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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블낫블 (blue is not blue)

천 개의 파랑으로 채우는 세상 l 블낫블(blue is not blue) [오늘의 주인공은 너야] 2026.10.30
2025년 데뷔 이래 다양한 시도와 배움을 거치며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밴드 블낫블(blue is not blue). 버스킹부터 지상파 음악방송, 대형 록 페스티벌 무대까지 섭렵하며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 냈다. 다가오는 10월, 한층 완성도 높은 첫 EP 앨범으로 더 큰 파도를 일으킬 블낫블의 뜨거운 오늘을 마주했다.

Q. 안녕하세요, 독자분들께 블낫블 밴드와 멤버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천 개의 파랑을 노래하는 밴드 Blue is Not Blue, 블낫블입니다.
저는 리더와 건반을 맡은 조수연입니다.
저는 드럼을 맡은 신철환입니다.
저는 보컬과 프론트맨을 맡은 김병연입니다. 리더피아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Q. 밴드명 '블낫블 (blue is not blue)'의 의미와, 이 이름이 밴드의 음악 방향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이야기해 주세요.

우리 팀의 막내인 병연이가 아이디어를 내어 만든 이름인데요. 영어 단어 'blue'가 '파란색'을 뜻하기도 하지만, '우울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이잖아요?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울하지 않은 파랑'이라는 의미를 담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께서 우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털어내시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과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Q. 2025년 7월 29일 <paradise>로 데뷔했고, 올해로 데뷔 1주년을 맞이하셨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어떤 한 해였나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정말 많은 경연과 공연, 그리고 음반 활동을 거쳐왔는데요. 1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그 과정을 거치며 저희 세 멤버가 더 단단하게 뭉칠 수 있었어요. 다양한 방향을 직접 시도해 보면서 많은 것들을 몸으로 체득했고, 그걸 다시 음악으로 풀어내는 그야말로 '배움의 한 해'였습니다. 그렇기에 지나온 시간이 너무나 값지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Q. 블낫블의 첫 단독공연이 데뷔 정확히 1주년 날에 열렸습니다. 당일 무대 위에서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데뷔 후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1주년이라는 게 실감 나지 않았는데요. 이번 1주년 무대를 계기로 지나온 시간을 다 함께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관객분들 앞에서 무대를 마치고 나니, 저희가 함께 걸어온 날들에 대한 뿌듯함과 벅찬 감정이 크게 다가왔던 날이었습니다.

Q. 올해 5월 남원 춘향제 전국 밴드 경연대회 '풍ROCK을 올려라!'에서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사실 춘향제는 2025년에 처음 도전했던 무대였습니다. 당시엔 정식 음원조차 없던 시기라 열정 하나만 가지고 참가했던 저희의 첫 경연이었는데요. 아쉽게 수상은 못 했지만, 팀원들과 "내년에 꼭 다시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자"고 다짐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올해 대상을 받게 되어, 지난 시간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고 뜻깊었습니다.

Q.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파이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10월 2일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루키 경연 무대에서 메인 라인업까지, 같은 페스티벌에서 두 장면을 연속으로 경험하는 기분이 어떤가요?

루키즈 온 더 부락과 인디스땅스 모두 인디밴드라면 꼭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뜻깊은 경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역시 멋진 아티스트분들과 경합하며 저희의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치열하게 임한 끝에 두 경연 모두 정말 감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위치에서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뜨거운 열정과 겸손한 태도로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Q.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도 서셨는데요, 음악방송 출연 경험은 어떠셨나요?

음악중심은 뮤즈온 사업을 통해 출연하게 되었는데요. 인디밴드가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 서는 일이 흔치 않다 보니, 저희에게는 마치 꿈만 같은 기회였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무대를 통해 대중분들께 팀을 조금이나마 더 알릴 수 있어서 정말 뜻깊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Q. '오늘의 주인공은 너야' 챌린지를 통해 다양한 뮤지션 및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셨습니다. 챌린지를 기획하게 단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오늘의 주인공은 너야' 챌린지는 인디씬의 여러 멋진 팀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멋진 인디 아티스트분들과 다 같이 콘텐츠를 만들면 인디씬 전체에도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는데요. 흔쾌히 마음을 모아주신 많은 뮤지션분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Q. 건반·보컬·드럼이라는 세 악기의 조합은 밴드에서 흔하지 않은 편성입니다. 이 구성만의 장점과 어려움이 있다면요?

저희 밴드의 멤버 조합은 확실히 장단점이 뚜렷하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어쿠스틱 형태로 공연하기에 무척 적합해서, 버스킹 무대에서도 저희만의 색깔을 잘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점을 꼽자면, 꽉 찬 풀 밴드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늘 세션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부분이 고민이자 숙제로 남는 것 같습니다.
Q. 세 멤버의 MBTI가 각각 ENFJ, ENFP, INFJ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 밴드 생활에서 서로의 성격 차이가 장점이 되는 순간이 있나요?

실제로 저희가 밴드 활동을 하며 성격의 차이 때문에 부딪혔던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멤버들 모두 자기주장보다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조율하려는 성향이라 의사결정에 시간이 조금 걸릴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결정에 모두가 만족하는 편입니다.

Q. 음악 밖에서 요즘 각자 빠져 있는 취미나 관심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수연: 저는 여가에는 주로 운동하며 보냅니다. 운동하는 동안은 다른 생각이 들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이라서 좋아요.

철환: 전 사실 연습이 취미이면서 일이라 대부분의 여가를 연습실에서 보냅니다. 최근에는 영화 "오디세이"를 재밌게 보고 왔어요.

병연: 형들처럼 건설적인 취미는 아니지만 저는 게임하는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요새는 배틀그라운드에 빠져 있어서 시간 날 때 친구들과 자주 하는 것 같아요.

Q. 요즘 멤버들의 플레이리스트를 가득 채우고 있는 곡이나 아티스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수연: 저는 요즘 오월오일, 영케이님의 앨범을 자주 듣고 있어요.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으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철환: 저는 'TOTO'라는 밴드 음악에 푹 빠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Stop Loving You'라는 곡을 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병연: '따마'라는 알앤비 아티스트를 참 좋아합니다. "You"라는 곡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요즘같이 밤에 날씨가 선선할 때 산책하면서 들어보시면 정말 좋아요.
Q. 블낫블을 대표하는 하나의 키워드로 밴드 자신을 정의한다면 무엇인가요?

수연: 블낫블의 음악은 '종합 선물 세트'같다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한 가지 스타일에 머물기보다는 매번 다양한 장르와 색깔의 음악을 보여드리려고 하거든요.

철환: 저는 '바다의 파도'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때로는 잔잔하게 마음을 다독여주다가도, 때로는 강렬하고 힘 있게 휘몰아치는 파도처럼 매력적인 사운드를 전해드리고 싶거든요.

병연: 블낫블은 '편지'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편지지에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담듯, 블낫블의 음악에도 저희가 하고 싶은 말들, 위로, 꿈과 희망 등을 담아내고 있거든요.

Q. 블낫블이 음악적으로 동경하거나 영향받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수연: 최근에 데이브레이크 선배님들의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무대 위에서 보여주시는 엄청난 에너지는 물론이고, 공연 자체의 완성도가 정말 뛰어나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꼭 저런 밴드가 되어야겠다'라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철환: 저는 어릴 적 아버지가 즐겨 들으시던 비틀즈와 산울림, 그리고 김동률 선배님의 음악을 정말 사랑하며 자랐습니다. 앞으로도 오랜 시간 변함없이 함께하는 단단한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병연: 저는 브루노 마스의 음악과 무대를 보며 무대 위의 제 모습들을 그려나갔던 것 같아요. 단순히 공연을 하는 게 아니라 관객들로 하여금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 제 음악적인 목표이자 꿈입니다.

Q. 10월에 새 앨범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새 작업물에 담고 싶었던 이야기를 귀띔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번 10월에 선보일 앨범의 가장 큰 변화는 지금까지 발매했던 싱글들을 지나, 저희의 첫 EP 앨범으로 찾아뵙게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번 EP는 '뮤즈온'의 지원 덕분에 제작 과정과 작업 환경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었는데요. 그만큼 한층 더 높아진 음원 퀄리티와 멋진 비디오를 준비했으니, 이전보다 훨씬 새로워진 저희의 모습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함께 달려와 주신 팬분들과 독자분들께 한마디, 그리고 앞으로 블낫블이 꿈꾸는 다음 무대는 어떤 모습인지도 나눠주세요.

오늘 저희의 지난 이야기들을 들려드릴 수 있어 정말 뜻깊었습니다. 저희는 열심히 달려가고 있으니까요. 곧 발매될 앨범과 함께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해 주시고 좋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다면 그 마음에 보답해 드릴 수 있는 음악과 무대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천 개의 파랑으로 세상을 가득 채울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달려갈 blue is not blue, 블낫블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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